안녕하세요. 오레몬입니다. 오늘은 두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두피도 피부입니다. 머리 뒤에 피, 머리에 있는 피부라는 것이죠. 몸과 얼굴을 관리하듯, 머리에 있는 피부도 관리가 필요한데요. 여기서 말하는 관리란, 미용상의 관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생적으로, 그리고 건강한 장벽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를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두피의 상태에 따라,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피부라고 하면은, 크게 세 가지 타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성, 건성, 중성, 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중성이라는 것은 사실 영구적인 상태라기 보다는, 관리를 잘 했을 때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왜냐하면, 피부가 항상 산성과 염기성의 중간 정도를 유지한다? 우리 몸이 약한 산성이 인 것을 감안했을 때, 닿기 어려운 지점입니다. 따라서, 중성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저 멀리 두고, 다시 두 가지 중에서 분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지성과 건성입니다. 자, 분류하기 전에 하나만 더 말씀 드리자면, 사실 두피는 얼굴과 몸, 어느 한 군데와 결이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이 지성이면 두피도 지성, 몸이 건성이면 두피도 건성,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자신의 다른 부위들의 피부 살성을 살펴보면 더 파악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주로, 두피는 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성격과 같이 가게 마련입니다. 기준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준은 사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하지만, 이만큼 잘 맞는 기준도 찾기 어렵더라고요. 자, 하루 머리를 안 감았다고 해봅시다. 상상해 보세요. 하루 머리를 감지 않고 밖에 나간 당신, 지금 머리의 느낌이 어떠신가요? 하루 안 감는다고, 머리에 아무 느낌도 없는데요? 머리에 무슨 느낌이 나요? 라고 하신다면 당신은 건성 두피인 겁니다. 건성 두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머리에서 각질과 각종 노폐물들이 쌓이고 피부가 번들거리기 시작하지만, 사실, 건성 두피는 하루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후기들을 보면, 5일 만에 감았다, 일주일 만에 감았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은 전부 다 본인이 건성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렇게 오래 머리를 씻어 내지 않아도, 무슨 느낌이 크게 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내가 불편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불편할까 봐, 씻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나는 사실 냄새 나는 것을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냄새를 혹시라도 맡을까 봐, 사람들이 내 머리를 안 감은 사실을 알게 되어서, 위생 관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까 봐, 머리를 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 그렇다면, 지성 두피를 알아볼까요? 지성 두피는 간단합니다. 하루 머리를 안 감는다? 이분들에게 그것은 고문과 다를 바 없습니다. 매일 매일이 뭡니까? 이 분들은 찝찝하다 하면 하루에 두 번도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분들입니다. 그게 머리를 시원하게, 아무 느낌 없게 만들어 주니까요. 두피가 지성인데 관리가 안 되어있거나, 계속해서 퍼퓸 샴푸를 사용하셨던 경우, 정말 거짓말처럼 오전에 머리를 감았음에도, 오후가 되면 머리가 기름진다거나, 붙어서 소위 말해 엉겨 붙는다고 하죠, 그런 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너무 불편하고 답답합니다. 마치 화장을 하루 지우지 않고 자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거죠. 아니면 엄청 불편한 옷을 껴입고 잠들든가요. 그래서 이 분들은 웬만하면, 정말로 지쳐있거나, 샤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평범한 일상에서 머리를 안 감는 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냥 격식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분들에게는 숨 쉬듯이 당연하지요. 샤워를 싫어하려야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와야, 비로소 두피가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기준으로 지성과 건성을 가렸습니다. 여러분은 대부분 어떤 두피인가요? 참고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얼굴은 지성, 몸과 두피는 건성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샤워가 귀찮다는 글이 많은 것만 봐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지성과 건성은 각각 어떻게 관리해 줘야 하는 걸까요? 우선, 두 경우 모두, 매일 샴푸를 해주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어, 건성은 사실 별로 티 안 나잖아요.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티가 나지 않아도, 건성 피부여도 매일 세수는 해주듯, 두피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 피부이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더라도, 뾰루지가 엄청 올라오지 않더라도, 매일 세척을 해주면 좋기는 합니다. 다만, 건성의 경우, 그것이 힘들 뿐이지요. 지성 두피를 가지신 분들은 이 말은 뭐 당연하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리고 그다음이 중요한데, 제가 여드름, 모공 각화증을 설명하면서 계속 말씀 드렸던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각질 제거와 보습의 중요성입니다. 샴푸와 더불어, 머리 피부 즉, 두피도 각질 제거가 필요합니다. 보통은 샴푸를 하기 전에 합니다. 이런 각질 제거는, 우리의 머리가 샴푸에 의해 노폐물 제거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며, 그 이후에 보습제를 넣어 주었을 때 흡수도 더 빨리 되게 합니다. 각질 제거는 건성, 지성 피부 모두 해줘야 합니다. 건성 피부도 가끔은 각질제거제를 이용하여 얼굴을 매끈거리게 하는 것처럼요. 중요한 것은 각질 제거의 주기입니다. 자신이 건성인데, 너무 게으르거나 샤워가 싫어서 이틀에 한 번 샤워를 한다, 혹은 내가 지성 두피이다, 라고 하신다면, 이틀에 한 번 꼴로 무조건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 제거 용품은 드러그 상점에 가면 좋은 것 많이 팝니다. 아무거나 마음에 드시는 것 사시면 됩니다. 보통은 알갱이가 굵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무 지성이다, 기름이 철철 나온다고 하면 하루에 한 번 씩 꾸준히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사람마다 이 기준이 너무 달라서, 만약 본인이 하루에 한 번 각질 제거를 해야 하는 피부 상태이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너무 강한 지성이거나,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일시적으로 말이죠. 그렇게 각질 제거를 하고, 샴푸를 하면, 느낌부터가 달라집니다. 샴푸의 거품 즉, 계면 활성제가 활성화되는 속도와 느낌이 달라집니다. 확실히 거품이 풍성해지고, 더 모발에 잘 스며듭니다. 그러면 샴푸를 독성 있게 여러 번 짜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만큼만 짤 수 있게 됩니다. 어차피 거품이 풍성하게 나오기 때문이죠. 얼굴의 각질 제거젤 혹은 각질제거제와는 달리 두피 각질제거제는 알갱이가 굵고, 세세하게 닦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로 큰 각질 정도만 제거하는 용도입니다. 그래서 각질 제거를 했다고, 샴푸를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각질제거제 다음은 무조건 샴푸입니다. 자, 그러면 샴푸까지 하고, 모공 각화증이 있다면 바디보디 스크러브도 다 했습니다. 그러면 이대로 샤워를 마쳐도 될까요? 아니죠. 지금 각질 제거에 샴푸까지, 머리가 있는 대로 자극이 되어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뽀득뽀득 할 지는 몰라도, 아주 뻣뻣한 상태이겠죠. 모발이든, 두피든 말이에요. 그래서 이때, 물을 말리고, 머리를 말리기 전, 보습을 해줘야 합니다. 어디에? 두피에 말이죠. 두피에도 보습이 필요합니다. 요새는 그래도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예전에는 모발에만 관심이 있었지, 두피에는 영 관심이 없어서, 두피만을 위한 헤어 팩, 두피만을 위한 헤어 앰풀, 이런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모발이 나오는 곳은 결국 두피인데, 두피가 건강해야, 건강하고 윤기 나는 모발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 생각으로 두피에도 헤어 팩으로 보습을 해줘야 합니다. 사실 어떤 방식이든 수분과 영양분이 공급되는 형태면 좋지만, 대부분은 샤워 중 제품으로는 두피 팩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도 드러그 가게에 많이 팔고 있으니, 원하는 것 아무거나 골라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단, 주의 사항이라고 하면은, 한 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두피 팩은 거품이 원래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품을 원해서 여러 번 짜고 또 짜고 해서 머리에 바르다가는, 나중에 너무 번들거려서 느낌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머리에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적정량 바르고, 3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물로 헹구어 주면 됩니다. 모발 유지제 즉, 린스는 머리에 조금 남아있게 번들거리는 상태로 남겨두어야 한다지만, 두피 제품은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남아있는 것들이 두피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 끝났습니다. 두피 모습도 하고, 몸 각질 제거도 하고 밖으로 나오면 몸 모습 후, 타올 드라이어를 한 다음, 한 번 더 보습을 해주면 됩니다. 두피에는 주로 세럼이나, 앰프들이 있습니다. 둘 다 냄새는 고약하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다음에, 맨 마지막에 모발을 위해서 에센스를 바르거나, 오일을 바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일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에센스는 금방 뭉쳐서, 부드럽긴 한데, 엉킨 상태로 부드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일의 경우 잘 맞으면, 그럴 일 없이 매끈하게 부드러워집니다. 그러면 머리 감기는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잘 맞는 빗으로 빗겨주면, 깔끔하고 개운한 머리를 항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성의 경우 이 과정이 매우 어려울 겁니다. 매우 복잡하거든요. 그냥 샤워하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이것까지 하라니, 힘듭니다. 하지만, 이 힘듦을 계속 루틴과 시켜서 습관이 되게 한다면, 샤워를 즐기면서, 건강하게, 위생적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건성 두피인 분들은 꼭, 보습에 더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각질 제거는 완벽하게 되었는데, 보습하지 않는다? 두피는 그날로 건성 두피가 무엇인지 보여줄 준비가 됩니다. 아이 간지러워, 해서 털어보면 마른 각질들, 피부에 수분이 없어, 말라서 생기는 각질들이 샤워한 지 2분 만에 우수수 떨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성 두피인 분들은 샤워 자체가 힘들다기보다는, 샤워를 해도 나아지지 않는, 아직도 간지러운 내 두피 상태에 놀라셨을 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본질은 각질 제거와 보습입니다. 각질 제거를 해 놓은 상태에서, . 보습제를 발라주면, 다시 건강한 두피를 되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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